[뉴스1번지] 여야, 서울·부산시장 선거전 본격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정해지면서 여야의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 대권주자들 간 신경전도 점차 고조되고 있는데요.
한상익 가천대 교수와 김우석 국민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방문했습니다. 남대문시장에 이어 봉하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오늘은 문 대통령 생일 축하 메시지도 올렸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첫 동반 공식 일정을 치른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은 남매 사이를 자처하며 친분을 강조했지만, 내심 '친문 표심'을 두고 기 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이 50%나 되기 때문인데, 이른바 '문심' 마케팅은 경선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국민의힘은 오늘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합니다. 단일화 관련해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일단 3월 이후로 미뤄뒀는데, 안 대표와의 신경전이 확산하면서 컨벤션 효과마저 잠식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실제 단일화 휴전 제안까지 나올 만큼 경보음이 울리고 있는데요?
4월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최근 부산에서 당 지지율 회복세를 보이자 가덕도 신공항 선거전에 주력하는 모양새입니다. 2월 임시국회 안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하자고 나섰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지도부 내에서도 의견이 다르다 보니 당내에선 부산시장 선거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가 부산 선거에 관심을 더 가져달라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낙연 대표가 최근 이재명 지사에게 연신 견제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에 손실보상제 도입 관련해선 "곳간 지기 구박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정면 겨냥했는데요. 여권 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 지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나선 것으로 보여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일 진행됩니다. 후보자 지명 이후 야권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박 후보자의 소명 자료를 통해 대부분 문제가 해소됐다는 입장인데요. 어떤 부분이 쟁점이 되겠습니까?
검찰 간부 인사와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한 박 후보자의 생각도 관전 포인트죠. 앞서 서면 답변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 일가 관련 사건 관련 신속한 수사를 강조하면서도 법무부와 검찰의 균형은 지키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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